📢 멤버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 #개발팀

🤔개발팀은 셀렉트스타에서 무슨 일을 할까요? 오늘의 스토리텔러 개발팀 매니저 이윤택님을 모셨습니다.

1. 개발팀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인가요?

개발자라면 코딩만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셀렉트스타의 개발자는 ‘개발’을 수단으로 더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이기에 보다 다양한 역할들을 기대합니다. 첫째로, 주어진 것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에서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둘째로, 어떠한 기획이 개발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리스크가 있고, 어느 정도의 리소스가 들지에 대해 팀원들에게 명확히 전달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셋째로, 이러한 기획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개발하여, 사용자에게 닿게 하고 이를 모니터링하기를 기대합니다.

2. 개발팀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혹은 경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항상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능력입니다.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멋있게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사용자에게 의미가 적다면 최선의 결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아무리 좋은 방향성이라고 하더라도 프로덕트 팀원들 간의 생각이 다르다면 프로덕트는 나아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이를 위해 PO, 디자이너와 같은 팀원들과도 치열하게 논의하고, 결정된 바에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지금 개발팀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연구는 무엇인가요?

현재는 이미지 레이블링이라는 데이터 타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작업자가 캐시미션 툴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레이블링할 수 있게 하고, 작업한 결과를 피드백하여 보다 훌륭한 레이블링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반자동 레이블링이라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작업자들의 작업 시간을 훨씬 단축시켰습니다. 또한, AI에게 학습이 필요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시키는 것이 AI 성능 개선의 포인트입니다. 많은 이미지들 중 AI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파악하고 분류해주어 고객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도 구축 중에 있습니다.

4. 이 기술이 AI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AI 업계에서 점차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그에 따라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데이터를 생산해내는 것은 굉장히 많은 시간과 인력을 요구로 하고,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의 본질은 아닙니다. 그래서 셀렉트스타는 신뢰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뛰어난 인력풀을 제공하여, 데이터의 퀄리티를 쉽게 보장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는 어떠한 기업도 시도한 적 없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선구적인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은 현재 AI 서비스의 개발의 가장 큰 병목인 데이터 품질 문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전세계 AI 산업의 엄청난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5. 내가 개발한 것들 중에 이거 하나 만큼은 정말 자랑하고 싶다!

자랑할 게 너무 많은데요, 하나를 고른다면 ‘덕비스’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덕비스’는 저희 회사 슬랙의 채팅 봇인데요, 저희 회사의 장점 중 하나인 자율출퇴근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고, 구성원들의 밥팀을 랜덤으로 매칭해줍니다. 처음에는 출퇴근을 구성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가능할까?에 대한 의문이 있어 이런 저런 기능들을 추가할까 고민도 했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새로운 기능 없이도 구성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러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해결책이 아니었고, 기능 없이 더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었던 사례였기 때문에 제게 더 기억이 남습니다. 이제는 덕비스가 저희 조직문화를 잘 표현해주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6. 조직문화를 회사의 강점 중 하나로 꼽는데, 조직문화가 팀과 업무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개발팀에서는 조직문화를 저희만의 방식으로 잘 가꿔가고 있는데요, ‘회고’에 대한 포인트가 특히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현재도 많은 기술들을 도입하고 있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옳은 판단만을 내릴 수는 없기에 이를 회고로써 더욱 발전시켜 나갑니다. 실제로 발생한 장애들과 개발 업무에 대해 함께 모여 회고하는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분기 별로도, OKR과 성과를 기반으로 Keep, Try 라는 내용에 대해 개인의 입장에서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며, 더욱 성장할 수 있는 Action Item들을 모색합니다.

7. 개발팀에 지원해 주시는 분들께 팁을 하나 준다면?

저희 프로덕트 팀은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지만,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프로덕트를 위해 치열하게 달려가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황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함께 공부하고, 프로덕트를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셀렉트스타가 만들어갈 프로덕트에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개발로써 큰 기여를 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